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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VRE 동일 병실 환자 격리해제 관련

VRE 환자가 발생하여 격리시키면서 함께 방을 썼던 환자들도 모두 rectal swab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1회 음성이 나왔습니다.
1) VRE 양성 환자의 경우는 3회 검사 실시한 후 격리 해제인데, 함께 방을 쓴 환자들 경우는 몇 번 실시하면 되는지요?
2) 방을 함께 사용했던 이유만으로 검사는 진행했는데, 퇴원을 하기로 해서 제가 찾는 규정이나 지침에는 설명이 없어서 문의 드립니다.

A.

*능동감시 간격에 대해서 국내 지침에서는 최초 선별검사 후 양성이 나온 경우는 다제내성균 보균자임을 의미하므로 보균자 관리에 따라 3-7일 간격으로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초 선별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일상적인상황에서는 지속적인 능동감시를 권고하지 않으나, 유행상황에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경우 1주일 간격으로 능동감시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침에서는 최초 선별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경우, 최초 검사 시행일로부터 1일 이상 간격을 두고 추가검사를 시행하여 2회 연속 음성을 확인 후 격리 해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관리지침에서는 중환자실 재원, 장기간 항생제투여, 기저질환이 및 침습적기구 및 수술력 등의 다제내성균 감염위험이 높은 입원환자에서는 정기적으로 능동감시 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CRE의 선별검사 및 능동감시는 의료기관 내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외 보고가 있어서, 세계보건기구를 포함한 국내외 지침에서 CRE에 대한 선별검사와 능동감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능동감시배양을 포함한 감염예방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인력, 비용, 공간 등 자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의료종사자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의료기관 내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능동감시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기관 내 다제내성균 감염감시 등을 통해 위험 평가를 시행하고 의료기관내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어떤 환자에서 무슨 종류의 다제내성균을 대상으로 언제 얼마나 자주 어떠한 배양검사방법으로 수행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고, 의료종사자 간에 충분한 합의와 의사소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