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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제내성균 배양검사

(병원 자체로 다제내성균을 배양하는 검사 기능이 없어서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감염의 징후가 있을 때 culture를 시행하여 배양검사를 위탁 의뢰하고 있음)
1. 일단 문제가 있는 환자군에서 배양검사를 확인 하는 게 맞는지?
2. 검사를 한다면 의뢰해야 할 검사 항목은 어떻게 되는지?
3. 의료관련감염으로 보아야 하는지, 이미 지역사회에서 획득된 다제내성균 감염인지 알수 있는 기준은?

A.

1. 다제내성균에 대한 선별검사를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권고하는 지침은 없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전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으며, 병원별 상황에 따라 필요한 환자, 고위험군에서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균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어 임상적으로 다제내성세균이 의심되거나, 다제내성세균의 원내유행이 의심되는 경우 감염관리의 목적으로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겠습니다.

2. 배양검사에서 Enterobacteriaceae가 동정되는 경우, 감수성결과 의뢰가 필요하며, 감수성 결과상 carbapenem에 susceptible하지 않는 경우 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eae(CRE) 로 분류하여 추가로 카바페넴분해효소(carbapanemase) 생성 여부를 확인하여 CPE 여부 판단이 필요합니다.(CRE 분리 시 질병관리본부 신고 필요, 기관 자체적으로 카바페넴 분해효소 유전자 진단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CPE 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질병관리본부 세균분석과로 의뢰가 가능) [1-1]

3. 다제내성세균의 경우 광범위 항생제 사용 및 의료환경을 통한 전파 등을 통해 획득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카바페넴 분해효소를 생성하는 CPE의 경우 의료환경을 통한 전파의 위험이 높은데, 원내유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같은 종류의 카바페넴 분해효소를 생성하는지에 대한 추가 검사와 역학조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