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자문서비스

자문서비스 기록실

Q. 수혈 관련

환자 수혈시 혈액 주입 루트에 다른 주사제 또는 정맥주입을 하지 않도록 하는게 지침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수술 중, 다량의 혈액 손실로 인해, 환자에게 급격한 수혈을 위해 일시적인 방편으로 수혈 중, (3-way를 이용해) 다른 라인으로 생리식염수를 역류시켜 수혈백에 혼합해 환자에게 빨리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감염관리에 위배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멸균된 수액세트와 멸균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수혈백에 역으로 생리식염수를 혼합한다고 해도 수혈지침에는 어긋나는 것 같은데. 관련된 정보를 구하는게 어려워 자문 구합니다. 직원 교육을 위해, 올바른 수혈지침에 관한 교육을 하고 싶은데, 임상에선 지침과 다른 경험적 근거로써 실무를 거론하니 참으로 직원 교육이 쉽지 않습니다. 도움 요청합니다.

A.

감염관리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 수혈에 대한 지침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혈지침에 정맥주입용액의 동시사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지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맥주입용액의 동시 사용>
① 원칙적으로 혈액제제에 약제를 같이 주입해서는 안 된다.
② 혈액제제와 함께 투여될 수 있는 용액이 칼슘을 함유하는지 여부와 등장성 용액인지여부를 꼭 확인한다.
③ 저장혈액에 포함된 구연산염(citrate)과 수액에 포함된 칼슘은 혈액응괴를 발생시킬 수있으며, 저장성 혹은 고장성 용액의 접촉은 적혈구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주로가 분리되지 않은 경우 주의를 요한다.
④ 0.9% 생리식염수, 알부민용액, ABO 동형의 혈액제제, 일부 등장성 정질액도 함께 투여될 수 있다. 특히 농축적혈구 희석(dilution)을 위해 용액을 선택할 경우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혈액 희석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은 지침이 있습니다.>
농축적혈구제제는 적혈구용적률이 높기 때문에 점도가 증가되어 있어 혈류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점도를 감소시켜 수혈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50~150 mL의 0.9% 생리식염수에 희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알부민 또는 ABO 동형의 혈장과 혼합하여 수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