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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폐렴 진단시 기저질환에 대해

폐렴 감염 감시 기준 보면 방사선 검사의 주의 사항으로
"폐 또는 심장에 기저질환(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 폐형성 이상, 폐부종, 만성 폐쇄성 폐질환)만....." 으로 기저질환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 외의 기저질환은 해당 사항이 없는 건가요?

A.

A) 나열된 기저질환은 단순흉부촬영에서 침윤(infiltration), 경화(consolidation), 공동(cavity) 등이 보일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질환이 폐렴과 유사한 X-ray 소견을 보입니다. 폐결핵 등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비감염성 질환인, 폐색전증, 폐암, 간질성 폐질환 등 많은 질환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KONIS 매뉴얼 52쪽에 세부 설명 (1)을 참고하여 진단하여야 합니다.
(1)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서 원내 폐렴의 진단은 간혹 증상, 징후와 함께 결정적인 흉부방사선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하지만 폐 또는 심장질환(간질성 폐질환 또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에서는 폐렴의 진단이 특히 어려울 수 있다. 다른 비감염적인 상태(가령 비대상성 울혈성 심부전에 의한 폐부종)가 폐렴으로 오인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사례들에서 비감염성과 감염성 폐질환을 구별하려면 일련의 흉부 방사선 사진을 검토해야한다. 어려운 사례를 확정 지으려면 진단 당일과 3일전, 진단후 2일과 7일의 사진을 검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폐렴은 빨리 발생하고 진행을 하지만 빨리 호전되지는 않는다. 폐렴의 방사선학적 변화들은 수 주 동안 지속된다. 따라서 방사선학적으로 빠르게 좋아지는 소견은 폐렴보다는 무기폐나 울혈성 심부전과 같은 비감염성 과정이라고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