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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흡인 멸균수 관리

흡인시마다 1회용 카테터와 멸균수를 사용의 지침을 준수하다보니, 시행부서에서 소모량이 너무 많아 다른 방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회용 카테터 사용은 대안이 없어서 그대로 준수하기로 했고,
1회용 멸균수 사용을 종이컵을 멸균 처리하여 생리식염수를 부어서 사용하려 했으나,
이것은 1회용 멸균수 사용하는 것과 비용 차이가 없어서 멸균 처리 하지 않는 종이컵에 멸균수를 부은 후 사용하는 방법이 논의가 되었는데요. 이것이 문제가 되겠는지요?
물론 미생물검사를 시행하였으며 5개 중 1개에서만 1CFU/ml 미생물이 자랐습니다.
(방법: 멸균생리식염수를 종이컵에 부은 후 1분 후 R2A배지에 5일간 배양)

A.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를 비롯한 근거 등급이 높은 감염관리 지침에 의하면 흡인을 위해서 사용하는 카테터와 증류수는 반드시 멸균된 것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의료관련감염 표준예방지침(2017)」에도 아래와 같이 카테터와 증류수 모두 멸균된 것을 사용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생물 검사를 시행했다고는 하셨으나 실험실 환경이 모든 균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적용하여 시행하셨는지, 아니면 일부 균주만 확인이 가능한 방법을 적용하셨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실험의 표본수가 절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하루 동안 환자에게 사용하는 종이컵만 해도 수십~수백개에 이를텐데 5개를 선정하신 근거가 있으신건지요?
*5개를 실험해서 전체가 안전하다고 전체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며, 또한 모두 음성인 것도 아니고 1개에서 균주가 배양되었다면, 이 결과 역시 안전하지 않은 결과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권고된 방법 이외의 새로운 방법의 도입은 최대한 신중을 기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