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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감염환자 진료 프로세스

공기감염 외래진료 프로세스에 관해 문의 드립니다. 외래 진료실 자체를 음압으로 구축할 경우에도 공기감염 환자 진료는 별도의 공간을 따로 확보해서 진료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또한 일반 외래 진료실에서는 질병을 예측할 수 없고 진료과정 중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병실이 아닌 체류 기간이 짧은 외래에서 공기감염 환자를 진료했을 경우 대처방법이나, 안전한 외래진료를 위한 방법에 대해 함께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래가 양적으로 많고 분산되어 있으면 별도의 공간을 하나만 확보하기에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데 함께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공기주의 감염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음압시설이 설치된 진료실에서 개인 보호구를 충분히 갖추고 진료하면 좋겠지만 현실적, 물리적인 제약으로 대부분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말씀 주신 바와 같이 별도의 시설이 있다고 하더라도 진료 중 공기주의 지침을 지켜야하는 경우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리된 시설에서 모든 진료를 시행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저희 병원 지침에서는 다음과 같이 외래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래 접수 시 미리 간호사의 간단한 문진 (외래 진료 사유, Knwon active TB 여부, 타병원에서 결핵의심, 수두와 같은 열과 발진을 동반한 경우)을 통하여 공기주의지침 준수가 필요할 수 있는 환자들은 일반 마스크 착용 후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의료진은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래 진료실에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별도의 대기 공간은 음압이 설치된 공간이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다른 대기 환자들과 물리적인 구분을 둘 수 있는 특정 진료실이나 멀리 떨어진 복도의 대기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진상 메르스나 신종감염병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N95 마스크를 착용한 후 병원에서 마련한 별도의 음압격리실로 안내하여 그곳에서 대기 및 진료를 하도록 절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진상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진료 중 활동성 결핵이 의심되어 공기주의지침 준수가 필요할 때도 파악 즉시 환자에게 재빨리 일반 마스크를 씌우고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는 진료 후에는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대기 및 추후 진료의 안내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인 보호구 없이 진료하였던 의료진의 경우에는 감염관리실에 신고하고 노출 정도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문진만 시행한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기도하고, 기관지 내시경이나 위내시경, 상기도 흡인 등과 같이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는 chest pa, IGRA, TST등 정해진 노출자 검진을 받게 됩니다.